한국인이 영어를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

4월 16일 업데이트됨







FSI 연구는 한국인이 영어를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바꾸어 봐도 무방하다. FSI 연구에 따르면 언어 소질이 보통인 미국인이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수준인 3등급에 도달하려면 대략 1주에 30시간씩 100주, 즉 3,000시간을 학습해야 하고, 4등급이 되려면 230주, 즉 6,900시간 학습해야 한다. 이는 언어를 소질이 보통인 한국인이 영어를 3등급 수준으로 구사하려면 3,000시간을 학습해야 하고, 4등급 수준으로 구사하려면 6,900 시간을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 FSI 3등급은 ACTFL(American Council on the Teaching of Foreign Languages)의 OPI(Oral Proficiency Interview)에서 Superior 등급, Versant에서 69점(80점 만점), TSE(Test of Spoken English)에서 55점(60점 만점), TOEIC Speaking에서 8등급(190점)을 받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FSI 연구는 한국인이 영어를 완벽하게 익히려면 1만 시간 가까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Anders Ericsson)의 '1만 시간의 법칙', 즉 어떤 분야든 전무가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 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과도 통한다. 에릭슨 교수는 추가 연구에서 1만 시간을 연습하되 '신중하게 계획한 연습(deliberate practice)'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어떤 분야를 완벽하게 익히기 위한 효과적인 연습이나 학습 방법이 존재하며 이 방법을 사용해야 실력이 빠른 속도록 향상한다는 것이다.


영어를 FSI 3등급 수준으로 구사하기 위해 총 3,000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하루에 1시간씩 영어 공부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대략 8년 2개월이 걸린다는 뜻이다. 이런 식으로 하루 1시간씩 영어 공부를 하여 FSI 4등급에 도달하려면 19년, 1만 시간의 학습량을 채우려면 대략 27년이 걸린다. 외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려면 하루 1시간 공부만으로는 학습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몰입 영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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